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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행-홍길동', '2012-닌자' 맞서 고군분투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2012' '닌자 어쌔신' '크리스마스 캐롤' 등 할리우드 영화의 물량공세 속에서 국내영화 '홍길동의 후예'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이하 '백야행') '청담보살'이 고군분투하며 선전을 펼쳤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 '홍길동의 후예'는 27일에서 29일까지 주말 사흘간 전국 477개 스크린에서 21만 5472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19만 5379명을 모은 '백야행'이 4위에 올랐고, 코미디 영화 '청담보살'은 11만 9642명을 모아 6위를 기록했다.


주말 박스오피스 1, 2위를 점령하며 전국 110만명에 이르는 관객을 동원한 두 할리우드 영화 '2012'와 '닌자 어쌔신'은 전국 1100여개 스크린을 확보해 60%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했다. 두 영화의 스크린 수는 '홍길동의 후예' '백야행' '청담보살'의 전체 스크린 수와 맞먹는다.

한 극장 관계자는 "비수기 극장가에는 '2012'나 '닌자 어쌔신'처럼 CG와 액션 장면이 많고 볼거리가 풍성한 영화에 관객이 몰리기 마련"이라며 "'홍길동의 후예'와 '백야행' 등 상대적으로 제작비가 적게 들어간 국내 영화는 화려한 스펙터클 없이도 독특한 소재와 아이디어로 꾸준히 관객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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