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지난 26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2009'가 운영 미숙으로 관람객들과 참여 업체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27일 게임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지스타 참여업체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세미나를 진행하던 중 영상이 꺼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인터넷 지원도 원활하지 않아 불편을 초래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상영하던 동영상이 꺼진 이유는 프로젝터가 고장났기 때문. 문제는 벡스코 측에 수리를 요청했음에도 고치는데 30분 이상이 걸려 행사가 지연됐다는 것이다. 또한 마이크마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측은 행사 진행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와 함께 B2B관에 인터넷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아 업체들이 업무를 수행하는데 불편을 겪기도 했다. 유선랜이 충분하게 제공되지 않았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무선랜도 지나치게 느려 인터넷을 통한 업무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한편 지스타 연계 행사로 열린 '국제콘텐츠개발자 컨퍼런스(ICON)2009'에서도 각각의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되던 행사의 마이크소리가 뒤섞이기도 했다. 이는 음향 시스템 오류로 컨퍼런스 참여자들이 불편을 겪어야했다.
특히 지스타 참여업체들은 이같은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해당 담당자를 찾기 어려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스타를 주관한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업무 처리가 일부 원활하지 못했다"며 "이후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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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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