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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3Q 성장률 0.8% '예상 하회'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필리핀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외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26일 필리핀 정부 발표에 따르면 필리핀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0.8% 성장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인 1.9% 성장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수출 악화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는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필리핀 수출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필리핀 경제는 경기부양책과 저금리 효과로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는 인도와 일본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성장이 뒤쳐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필리핀 중앙은행이 현 금리를 유지하도록 하는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HSBC홀딩스의 페드릭 뉴만 이코노미스트는 "GDP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현 통화정책 기조가 유지되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필리핀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지난해 12월부터 올 7월까지 2%포인트 인하, 사상 최저 수준인 4%로 유지하고 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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