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망심리 뚜렷..좁은 박스권 흐름 지속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좁은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날 미 증시가 소폭의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지만 추수 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눈에 띄게 한산했던 점, 미국의 소비회복 여부에 대한 관망심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국내증시도 이리 저리 눈치만 살피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매수 강도는 높지 않은 수준이다.
26일 오전 10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69포인트(0.42%) 오른 1618.57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약세로 장을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현ㆍ선물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2억원, 303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385억원의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00계약 이상을 사들이고 있지만 개인이 1500계약 가량의 순매도에 나서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다만 베이시스가 여전히 0.2 안팎의 콘탱고를 유지하는 등 견고한 모습인데다 비차익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서 프로그램 매물도 규모가 크지는 않은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0원(0.80%) 오른 75만5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41%), 현대차(1.00%), LG전자(2.39%), LG화학(2.45%) 등이 강세를 유지중이다.
반면 KB금융(-0.49%)과 신한지주(-1.22%), 현대모비스(-0.66%)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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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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