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카투사 장병 전투능력·전우애 우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미2사단 1여단 9보병연대 2대대 비글 대대장(Beagle Milford H.Jrㆍ중령ㆍLTC)

“카투사 장병 전투능력·전우애 우수” 1184 미2사단 1여단 9보병연대 2대대 Beagle Milford H.Jr대대장 <사진제공=KODEF 손민석 사무국장>
AD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비글 대대장은 6개 소대단위로 진행한 맨츄(MANCHU)마일 행군에서 선두에 섰다. 그는 행군 내내 힘든 표정하나 없었다. 지휘관으로 부하를 통솔하기 위해서는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했기 때문이다. 행군 도중 지친 장병들을 보면 웃음을 건네며 격려했다. 그에게 카투사장병들을 어떻게 보는지 물어봤다.

-카투사장병들이 받는 훈련과 습득력은 어느 정도인가
▲카투사 장병들의 훈련은 미군과 꼭 같다. 동등한 지위에서 사격, 행군, 전차운영 등의 훈련을 받는다. 카투사장병들은 특히 교육목적이나 정보를 빨리 이해한다. 동료 장병이 잘 안되는 부분을 정확히 꼬집어 설명하기도 한다.


-미군과 카투사들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나
▲미군과 카투사는 별개의 부대가 아니다. 서로 간에 한글교실, 영어교실 같은 동아리성격의 활동은 하지만, 특별한 프로그램은 마련하지 않는다. 특히 카투사들은 상사의 지휘에 잘 따라 고맙게 생각한다.


-카투사 장병들이 지니고 있는 장점은
▲카투사 장병들은 선임이 후임병을 많이 도와준다. 이것이 카투사뿐 아니라 한국 육군 병사들의 장점인 것 같다. 전우애가 강한 장병들은 끈끈한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어 서로가 숙련된 기술에 대해 전달력이 좋다.


-카투사를 지원하고 싶은 입대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한국의 모든 남성들이 군대에 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카투사는 특별한 군생활이다. 영어실력을 쌓고 외국친구를 만들고 국제적인 생각을 키울 수 있는 곳이다. 많은 이들이 카투사에 도전했으면 좋겠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