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여배우들";$txt="(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고현정, 윤여정, 김민희, 김옥빈, 이미숙, 최지우";$size="550,477,0";$no="200911201004007513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윤여정·이미숙·고현정·최지우·김민희·김옥빈 등 영화 '여배우들'의 데뷔 시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고래사냥' '겨울나그네' 등으로 1970~80년대를 풍미한 여배우 이미숙은 '정사'로 국내 멜로영화 여주인공의 정년을 30대 후반으로 연장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마흔아홉인 이미숙은 연예계 데뷔를 회상하며 "사춘기 때 막연하게 나도 미모를 과시할 수 있는 연예인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선망과 동경이 현실이 된 예도 있다. 드라마 '겨울연가' '천국의 계단' 등으로 한류열풍의 주역이 된 최지우는 "어린 시절부터 TV 속 배우들을 동경했지만 내가 배우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는 사연을 밝혔다.
'박쥐'로 시체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김옥빈은 "대형 스크린을 보고 반해 영화 속 주인공이 되길 꿈꿔왔다"고 말했다.
이어 고현정은 "미스코리아가 된 후 나도 떳떳하게 분장실 쓸 수 있는 여배우가 되겠다 생각했다"고 배우로 데뷔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영화에서 관록의 60대 여배우 여정 역을 맡은 윤여정은 "대학교에 떨어졌는데 마침 그 당시 탤런트라는 신종직업이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괜찮은 직업이라고 생각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여배우들을'을 연출한 이재용 감독의 영화 '순애보'를 통해 배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김민희는 "‘처음 시작할 단계에는 배우에 대한 꿈이 없이 시작해서 힘든 부분도 많았지만 이제는 배우로서의 꿈이 있다"며 강한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여섯 명의 스타급 여배우들이 자신의 실제 이름으로 출연해 실제와 허구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영화 '여배우들'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배경으로 패션지 화보를 찍기 위해 모인 여섯 여배우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여배우들'은 다음달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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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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