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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주택공사 청년문학상에 '문의 족보'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개최한 청년문학상에 우석대 문예창작과 3학년 임상훈 씨의 '문의 족보'가 당선됐다.


LH가 주최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이번 '제5회 LH청년문학상'에는 300만원의 상금을 받은 이 작품을 비롯, 우수상 5편과 장려상 12편 등이 선정돼 18일 시상식에서 총 상금 1700만원이 지급됐다.


시 부문 심사를 맡은 안도현 시인은 '문의 족보'에 대해 낡은 문짝의 창호지에 덧바른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믿음직스런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안 시인은 할아버지의 폭력, 아버지의 초등학교 시험지, 삼촌의 세계철학사가 덕지덕지 붙은 문에서 가족이 시작된다며 허황되고 과장된 이야기 없이 진솔하고도 힘 있게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H는 미래의 주역인 젊은이들에게 우리 국토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청년문학의 저변확대를 통해 한국문학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전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와 단편소설을 공모하는 'LH청년문학상'을 운영해 오고 있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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