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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교도소 재소자 9명 신종플루 감염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경기도 안양교도소 재소자 9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11~14일 안양교도소에 수용 중인 재소자 7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이 중 4명은 형집행정지로 출소해 가족보호 하에 치료 중이며, 무기수형자와 보호자가 없는 3명은 격리치료해 현재 완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외부병원에 다녀온 재소자 1명이 당일 발열증세를 보인 후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신입 재소자 1명이 입소 때부터 발열증세를 보인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외부병원에서 입원치료 후 완치 상태다.


안양교도소에서는 신종플루 환자 발생 후 확진 환자와 접촉한 재소자 60명과 직원 13명 등 총 73명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정밀검사를 시행했으나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안양교도소를 제외한 다른 교정시설에서 확인된 신종플루 환자는 총 9명으로 이들은 모두 신입 수용자로서 입소 전에 감염돼 입소 단계에서 격리조치된 후 구속집행정지 등으로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현재 신종플루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면서 "외래인과 접촉하는 교화활동을 중단하고 경비교도대원들의 외출·외박·휴가를 통제하는 등 전 교정시설이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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