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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 '냇강마을' 최우수 농촌체험마을

제8회 농촌마을가꾸기 경진대회 시상식 12월 23일, 한국농어촌공사
구메농사마을, 풀꽃이랑마을, 달마지마을, 해바리마을 등 우수상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제8회 농촌마을가꾸기 경진대회’에서 강원 인제군 북면 월학1리의 '냇강마을'이 최우수 농촌체험마을로 선정돼 대상(大賞)인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마을조성사업 지원금 1억 원을 받는다.


우수상에는 경기 안성시 죽산면 '구메농사마을', 충남 공주시 정안면 '풀꽃이랑마을', 전남 강진군 성전면 '달마지마을' , 경남 남해군 창선면 '해바리마을' 등 4개 마을이 선정돼 우수상과 상금 6000만 원을 수상한다.

또한 충북 진천군 백곡면 '명심마을' 등 7개 마을이 장려상과 상금 3000만 원을 수상한다.


대상을 받는 강원 인제 '냇강마을'은 북한강 상류에 위치한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백두대간에 접해 있으며, 1급수의 맑은 물에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청정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마을이다.

이 마을은 마을공동의 비전을 잘 정립하고 있으며, 기존 주민과 귀촌 주민간에 화합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있으며, 지역 내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결속을 다지고 있는 우애 있는 마을로 평가 받고 있다.


이 마을은 선사시대 뗏목타기, 모형 뗏목 만들기를 재현해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복원하고 산촌체험, 박물관과의 연계 운영 등 다른 마을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자체에서 예선을 거쳐 추천을 받은 36개 체험마을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통해 걸러진 20개 마을에 대한 현장심사를 통해 13개 마을이 선정됐다.


동 대회는 △농촌체험·휴양 기반여건 △프로그램 운영 및 고객관리 △마을홍보 실적 △친환경농업 실천 △체험마을 운영효과 △체험마을 조직 및 주민역량 △지역자원 활용 등 7개 분야를 기준으로 심사했다.


심사위원장 건국대학교 생명자원환경과학부 김재현 교수는 “마을가꾸기에 참여하는 마을들의 수준이 해가 거듭될수록 향상되고 있으며, 지역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 운영, 마을 자체 소득과 연계한 가공시설 증가 등 다양한 발전의 모습을 보았다”고 말했다.


‘농촌마을가꾸기 경진대회’는 농촌체험 우수마을을 선정·포상함으로써 마을 사이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농촌체험마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8회째를 맞는다.


시상식은 12월 23일 한국농어촌공사(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소재) 대강당에서 수상마을 대표와 주민,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홍문표 한국농촌공사 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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