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40,197,0";$no="200911170833552770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조계창의 한방(韓方)라운딩>
요새 유행하는 꿀벅지란 단어는 아마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탄생한 게 아닌가 싶다.
'꿀벅지'는 몸의 에너지를 비축해 놓는 에너지 저장고라는 개념으로 볼 수 있다. 그러므로 '꿀벅지'란 그만큼 건강하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여성은 가임기가 되면 출산에 필요한 영양분을 하복부와 허벅지 안쪽에 지방 형태로 축적하게 된다.
성인병인 당뇨가 있는 사람들은 허벅지 근육이 상대적으로 많이 줄어 영양분 비축이 잘 되지 않는다. 어르신 중 당뇨로 허벅지 안쪽 근육이 약해지면 무릎 사이가 벌어져 O자형 다리가 돼 무릎이 아프게 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골프에서도 하체의 안정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꿀벅지가 필요하다. 단단한 대퇴내전근이 잡아주어야 하체의 꼬임에 저항할 수 있다. 그래서 스웨이(스윙 때 몸 중심선을 좌우 또는 상하로 이동시키는 것)가 많은 골퍼들은 보면 부실한 하체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역C자 형태의 스윙폼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어드레스 때 발가락을 외측으로 벌리게 되는데 이는 약간의 보상이 따를 뿐 진정한 스웨이를 막는 것은 아니다.
흔히 꿀벅지라고 하는 것처럼 튼튼한 하체로 잘 버텨주어야 골프에서도 스코어가 잘 나올 수 있다. 특히 오래 앉아서 일을 많이 하는 직업을 가진 골퍼들이라면 꿀벅지의 소중함을 많이 느낄 것이다. 항상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는 자세야 말로 진정한 골퍼의 자세가 아닐까. 무엇보다 자신의 몸을 먼저 건강하게 가꾼다면 지금보다 더욱 건강한 골프를 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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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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