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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 실적 부진 지속될 듯..목표가↓<우리證>

[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7일 풍력대장주 태웅에 대해 실적 부진이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며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석원 애널리스트는 "태웅의 영업실적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부진이 이어졌다"며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풍력, 조선 등의 신규수주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 원-달러 환율 하락, 경쟁업체들의 설비증설에 따른 경쟁심화 등이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따.


하 애널리스트는 코펜하겐 기후협약 지연도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펜하겐 회의는 2012년 이후에 각국이 감축해야 할 구속력 있는 온실가스 목표치를 담을 예정이었는데 의정서 체결이 지연돼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다만 "2010년 신규수주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한편 환경 규제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수요 회복 예상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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