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케이앤컴퍼니가 관계사 글로포스트의 횡령사건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13일 케이앤컴퍼니는 유동칠 전 글로포스트 대표이사가 14억원의 횡령 및 가장납입 등의 협의로 구속됐지만 케이앤컴퍼니와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글로포스트의 임직원과 관계사 임직원들이 해당 기관의 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시중 풍문과는 달리 케이앤컴퍼니 및 임직원들은 직접적 문제가 없이 정상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글로포스트의 전면적 구조개선을 통해 건전한 회사로 탈바꿈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횡령 사건을 감안해도 재무제표 상 추가적 손실은 없다는 입장이다.
케이앤컴퍼니 관계자는 "3분기 결산보고에서 당기순이익 11억7000만원으로 3년 만에 흑자전환했다"며 "앞으로 구조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을 통해 보다 나은 수익구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한국거래소는 글로포스트가 전 대표이사 유동칠의 횡령혐의 발생을 공시했다며 상장폐지 실질심사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글로포스트는 12일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고 케이앤컴퍼니도 이틀 연속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