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R";$title="(오프)최태원회장 사진";$txt="";$size="250,322,0";$no="200907280951121247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한·중·일 3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분야는 환경과 에너지 분야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13일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UN글로벌 콤팩트 한·중·일 라운드 테이블'에서 "한국이 녹색성장에서 전 세계적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의 친환경기술은 일부 분야에서 이미 미국을 추월한 상황인 만큼 3국의 긴밀한 협력은 녹색성장에 전 세계적 표준을 선도할 수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한·중·일 라운드 테이블은 동아시아 지역의 사회책임경영(CSR) 이슈를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한·중·일 글로벌 콤팩트 협회가 설립했으며, 최 회장은 한국인 최초로 UN글로벌 콤팩트 이사를 맡고 있다.
최 회장은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한·중·일 3국은 이제는 서구기업과 같은 수준과 방식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 해법은 아시아적 가치에 있는 것으로 봤다.
"3국은 이(利)를 추구할 때 의(義)를 생각하는 아시아적 가치를 담고 있다"면서 "이러한 아시아적 가치를 재발견하면 국제적·지역적 사회책임경영 이슈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게 최 회장의 설명이다.
최 회장은 "의를 앞에 두고 이익을 다음으로 생각했던 아시아 고유의 경영철학이 글로벌 콤팩트에서 제시하고 있는 환경, 노동, 인권, 반부패와 같은 국제 표준을 도입하는 데 토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말부터 어려워진 경제 환경으로 한국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서도 투자, 일자리 창출, 신뢰회복 등 기본에 충실할 것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이에 맞춰 SK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500억 원을 투자하고, 1800여명의 상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앞으로도 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 회장과 게오르그 켈 UN글로벌 콤팩트 사무총장, 주철기 글로벌 콤팩트 합국협회 사무총장, 남승우 글로벌 콤팩트 한국협회장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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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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