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내년에는 차량용 DVR, 일명 블랙박스 제품 시장 진출을 통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pos="L";$title="";$txt="";$size="194,270,0";$no="200911111240313161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천규정(사진) 아구스 대표가 취임한 지 3개월 만에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구스는 영상저장장비의 한 종류인 스탠드얼론(Stand-alone)형 DVR (Digital video recorder)과 NVR(Network video recorder)을 개발 생산 판매하는 업체다. 수출 비중이 85% 이상 차지할 정도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천 대표는 "DVR 제품 하나만으로 성장을 지속한 아구스가 올해를 기점으로 차량용 DVR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며 "차량용 DVR 역시 국내보다는 해외 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구스는 연구 개발을 통해 DVR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5년 매출 158억원을 달성한 지 3년 만에 매출은 배 이상으로 늘었다. 지난해 매출액 326억원을 달성한 것.
천 대표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DVR 핵심 부품을 직접 설계 및 생산하다 보니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편"이라며 "성장의 배경이 기술력 때문"이었다고 강조했다.
아구스는 매출의 15% 가량을 기술 개발에 재투자하고 있으며 연구인력만 60여 명에 달한다. 그만큼 기술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
천 대표는 "DVR 기술을 바탕으로 차량용 DVR 제품도 경쟁사 대비 저렴한 가격에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구스는 또 주가의 발목을 잡아온 키코 손실도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상당부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52억원 영업익을 달성했음 에도 키코 손실로 인해 당기순손실 52억원을 기록했다.
천 대표는 "키코 계약도 내년 1월과 11월 각각 종료될 예정으로 키 코 부담도 조만간 사라질 것"이라며 "신규 사업 진출과 키코 부담이 제거되는 내년 아구스의 성장을 지켜봐달라"며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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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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