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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미분양 8939가구..남은 수혜단지는?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수도권 미분양 가구수가 10개월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1만8622가구에서 9683가구가 줄어들어 8939가구만이 적체된 것이다. 1만가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7년 12월 이후인 22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처럼 미분양 가구수가 감소하는 이유는 지난 2월 발표된 미분양 주택 세제 감면을 시작으로 분양시장 호황, 전세물건 부족, 미분양 총부채상환비율(DTI)규제 제외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 2월 11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양도세 감면 수혜 수도권 미분양 단지는 어디일까?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조사한 수혜 단지들을 소개한다.



현대건설이 지난해 6월 용인시 성복동에 분양한 총 2157가구 규모의 1,2,3차 단지가 현재 151㎡이상 주택형으로 20~27%정도 잔여물량으로 남아있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융자가 적용된다. 이 단지 인근으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성복인터체인지가 가깝고, 2014년에는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이다.

월드건설이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에 126~183㎡ 560가구로 분양한 단지가 현재 15가구정도 잔여물량으로 남아 있는 상태다. 저층(1~4층) 계약 시 발코니 확장 무료 시공 등의 혜택이 있고, 이 아파트는 서울외곽순환도로(김포인터체인지), 김포대로 진입이 차로 5분거리다. 앞으로 김포고속화도로가 2011년 완공 예정이고, 김포 경전철(2012년)이 개통되면 서울지하철 5·9호선 환승이 가능하다.


우미건설은 김포 한강신도시 Ac-2블록 131~156㎡ 1058가구 중 15%정도의 잔여물량을 현재 분양 중이다. 계약금은 5%이고 타입에 따라 중도금 무이자융자, 이자후불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김포시 양촌산업단지 1블록에 109~112㎡ 중소형아파트 743가구를 분양했다. 현재 잔여물량은 30%정도가 남았고 중도금 조건은 40% 무이자융자이다. 김포양촌 자연앤은 김포한강신도시와 검단신도시 사이에 자리해 있다. 양촌산업단지 내 위치해 있는 만큼 산업단지 근로자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금강주택은 광주시 송정동 3의 2번지에 108~161㎡ 694가구를 작년 6월께 분양했다. 현재 잔여물량은 158~161㎡에 걸쳐 10%정도만이 남은 상태다. 계약금 3000만원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융자 조건이다. 43번도로를 이용해 중부고속도로 경안인터체인지 접근이 수월하다.


신안은 2007년 8월 남양주시 진접읍 진접지구 2블록에 113㎡ 단일주택형으로 1100가구, 13블록에 1240가구를 분양해 현재 209가구정도의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고 계약금은 3층 미만 500만원, 3층 이상 1000만원이다.


GS건설은 인천 서구 오류동 오류지구 79, 81블록에 각각 113~164㎡ 418가구, 111~161㎡ 413가구를 분양했다. 현재 잔여물량은 전타입에 걸쳐 10%정도가 남은 상태. 계약금은 5%이고 중도금은 이자후불제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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