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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인퍼스트클럽]동부화재, DJSI 보험업 '1위' 기업가치 레벨업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C(Change) & C(Challenge) No.1'


동부화재가 제3의 도약을 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62년 자동차보험 전문회사로 창업한 동부화재는 1983년 한국자동차보험을 인수하면서 풍파를 맞았다. 당시 은폐된 적자가 2000억원에 달했던 것. 많은 전문가들이 몰락을 예견했지만 동부화재는 오히려 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이 됐다. 특히 자동차보험에서는 '프로미'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확고부동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2차 도약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 이뤄졌다. 이미 위기를 겪어보고 넘어 본 동부화재라 선제적 대응을 잘 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지난해부터 쏟아진 각종 지표들은 동부화재의 위기관리 능력을 증명한다.

지난달 20일 다우존스가 발표한 지속가능지수(DJSI)에서 보험업종 1위에 오른 것이 대표 사례다. 올해 처음 도입된 DJSI KOREA에서 동부화재는 ▲경제(기업지배구조, 리스크 및 위기관리, 윤리강령 등) ▲환경(환경보고서 등) ▲사회(인적자원 개발 및 보유, 노동지표, 기업시민 의식 등) 심사항목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우존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편입된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전세계 SRI펀드 운용자에게 주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각 업종 1등 기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펀드를 조성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이로 인해 향후 동부화재의 주가 및 기업가치 상승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해 12월에도 보험사 신용평가기관인 'A.M.베스트'로부터 2007년보다 한단계 더 높은 A등급을 취득한 바 있다. 또 2005년 이후 최근까지 금융감독원 민원평가에서 4년 연속 1등급 기업에 선정돼 고객만족도를 높여가는 기업의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2007, 2008 회계년도에는 2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하면서 금융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증명했고 업계 최저 수준의 손해율, 상위사 중 가장 낮은 사업비율을 유지해 '업계 최고의 내실경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 동부화재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동시에 업계 1위로 올라서는 3차 도약을 위한 도움닫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은 지속가능경영이다. 올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비재무적 관점에서 평가한 후 산출하는 코스피 사회책임투자지수(SRI지수) 기업에 편입된 동부화재는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자동차 사고시 10분 이내에 출동하는 프로미 서비스,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후원하는 매칭 그랜드(Matching Grant)방식으로 조성되는 프로미 하트펀드 등도 동부화재 3차 도약의 상징들이다.


자통법 시행, 글로벌 금융위기 등 손해보험 업계에 반갑지만은 않은 뉴스들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그러나 이미 몇 차례의 위기를 잘 넘기면서 성장해 온 만큼 지금의 '폭풍우'도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회사 안팎의 평가다.


증권업계도 동부화재의 위기관리 능력과 내실경영을 높이 평가하며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분위기다. 박진형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동부화재를 손해보험업종내 톱픽(Top-Pick)으로 꼽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그는 "손해보험사 영업환경 변화에 따라 동부화재의 수익성과 관리능력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손보업 성장성과 동부화재의 이익창출능력이 동시에 주가 프리미엄 요인으로 반영될 시점"이라고 전했다.


성병수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사업비 추가 상각을 전액 반영하면서 2분기 수정순이익은 608억원으로 전년비 6.3%, 전기비 30.5% 감소했다"면서도 "일시적인 사업비 부담을 제외하면 예상치에 부합한 실적이라 이제 부담요인을 해소하고 강점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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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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