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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요타 사장 "한동안 공급물량 확대 계획 없다"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한국도요타자동차가 공급 물량을 확대하기보다 고객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치기라 타이조 한국도요타자동차 사장은 3일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지난달 14일부터 캠리와 캠리하이브리드, 프리우스, 라브4등 네 차종의 사전예약판매를 시작한 결과 계약 대수가 4000대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올해 판매 목표인 월 500대를 이미 달성한 셈. 이대로라면 내년 판매 목표인 월간 700대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그 중 캠리가 2600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캠리, 프리우스, 라브4 등은 지금 예약하면 내년이나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을 정도로 계약이 밀려있는 상황이며 프리우스는 내년 6월에나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치기라 사장은 내년도 수입 물량을 늘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우선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할 수 있을 정도의 물량만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아직까지 내년도 새 모델 출시 계획은 잡혀있지 않다.


한편 이날 도요타의 수석 엔지니어들이 시승행사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직접 개발에 참여한 차량들을 설명했다.


라브4 개발에 참여한 사에키 요시카즈 도요타자동차 수석 엔지니어는 "라브4가 싼타페, 투싼ix와 마찬가지로 세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엔지니어로서 도요타가 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며 좋은 제품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프리우스 개발에 참여한 오츠카 아키히코 도요타자동차 수석 엔지니어는 "3세대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 선구자로서 경쟁사보다 우위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개발됐다"면서 "고객층을 기존 50~60대에서 30~40대로 낮추기 위해 기본 성능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현대자동차가 고객을 대상으로 도요타 자동차와 비교 시승회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 사에키 엔지니어는 "어제 투싼ix를 시승했다. 투싼ix는 굉장히 스타일리시한 SUV"라며 말을 아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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