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후 최초 감소..앙골라 산유량 증가했으나 사우디,이라크, 나이지리아 산유량 감소
[아시아경제 김경진 기자]전일 로이터가 밝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OPEC 회원국들의 산유량이 전반적인 감소세로 돌아섰다.
OPEC(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 11개국의 10월 산유량을 조사한 결과 일평균 총 공급량이 2638만 배럴로 추산돼 9월 2640만 배럴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총 산유량이 감소한 것은 4월 이후 처음이다.
여전히 OPEC 타겟 일평균 2484만 배럴 대비 154만 배럴 가량 높은 상황이지만 OPEC 회원국들이 작년 9월 이후 감산 결의를 계속적으로 이행하고 있음은 확인된 셈이다.
OPEC의 산유량 감소는 올해 상품투기와 맞물려 국제유가를 연초대비 70%이상 상승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바클레이즈캐피탈 애널리스트 암리타 센은 "올해 OPEC 국가들이 유가하락에 총력을 기울여왔다면 이제는 고유가를 견제해야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한편 회원국 별로는 OPEC내 제1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산유량이 일평균 5만 배럴 감소했고, 9월 산유량을 크게 늘렸던 나이지리아와 제2대 산유국인 이란, 이라크의 산유량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 걸프만의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 산유량은 9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알제리와 리비아도 산유량도 9월 수준을 유지했다.
앙골라는 산유량을 일평균 193만 배럴로 늘려 2009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pos="C";$title="";$txt="OPEC 회원국 산유량 변화
(출처: 톰슨 로이터/ 단위:백만톤)";$size="268,378,0";$no="200911030735467597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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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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