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교체 수요 커질 듯, 부품·외장재 등 철강재 수요도 늘 전망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철강업계가 미국 마이크로스프트(MS)가 새로운 PC 운영체제인 '윈도7'가 매출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작 '윈도 비스타'의 부진후 새롭게 내놓은 MS의 윈도7이 지난달 22일 호응속에 공식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해 대대적인 PC 교체수요가 진행된 후 올 상반기 경기 불황의 여파로 시장이 위축됐으나 윈도7 출시를 계기로 연말부터 PC시장이 성장 분위기를 탈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특히 전체 PC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업용 시장에서 교체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철강제품은 PC 본체에서 외장 케이스, 내부 회로 보호대, LCD 모니터 내부용 부품에 이어 최근 외장용 케이스에도 접목을 시도중이다. 특히 올해까지 넷북이 시장을 주도했다면 내년에는 넷북의 성능에 만족하지 못한 고객들이 다시 노트북PC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노트북PC의 트렌드는 얇고, 가볍운 제품 위주로 형성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제품을 구현하려면 열에 강하고 충격에 강한 철강재의 적용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
실제로 포스코는 올해말부터 플라스틱보다 얇은 전기도금 내지문강판을 삼성전자의 PC용 LCD 모니터에 적용할 계획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윈도7 덕분에 PC가 활발해질 경우 철강업계에서도 냉연도금 판재류 수요가 동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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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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