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최근 대표직 사의를 표명한데 이어 다음달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거취에 대해 밝힐 예정이어서 당의 향후 진로가 주목된다.
창조한국당 관계자는 30일 본지와 통화에서 "문 대표가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쉬면서 앞으로 할 일을 구상하겠다며 사의를 밝혔다"며 "다음 주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하는 등 정치활동에 제한을 받아왔다. 현행 공직선거법 및 정당법에 따라 문 대표는 향후 10년간 선거권 및 피선거권이 박탈되고 당원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문 대표는 지난 22일 의원직 상실 판결을 받은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2~3주 내에 중앙위원회의를 열고 당의 진로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문 대표가 대표직 사임의사를 밝힘에 따라 당이 어떻게 '포스트 문국현' 체제로 활로를 모색할지 관심을 받고 있다.
당 관계자는 "당헌·당규 상 문 대표의 임기가 8개월 정도 남아있어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며 "일단 지도부 가운데 1명이 대표직을 수행하면서 당원 명부 확인 등 전대를 열기 위한 절차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 대표만큼 대내외적으로 인지도를 확보한 마땅한 후보 군이 없어 자칫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차기 대표 인물로는 이용경 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나 당 밖에서 새 인물을 모색해 재창당 수준으로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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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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