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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 "2015년 트랙터 총매출 1조원 달성하겠다"

30일 중국 청도 트랙터 공장 기공식…20조원대 중국시장 공략 시동

[아시아경제 김정민 기자] LS엠트론(대표 심재설)이 30일 중국 청도에서 트랙터 공장 기공식을 갖고 20조원대에 달하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300억원이 투자된 청도공장을 중국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는 중국 트랙터 시장이 연 22만대 규모의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로 급부상한 상황에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이다.

현재 중국 트랙터 시장은 식량 안보 차원의 농업 기계화 정책, 경제 위기로 인한 귀향 농민공 지원 정책 등으로 농기계 산업이 2004년 대비 4배 이상 성장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존디어(John Deere), 씨앤에이치(CNH), 구보타(Kubota) 등 세계적인 트랙터 업체들이 최근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치열한 총성 없는 전쟁을 펼치고 있다.

LS엠트론은 주력 시장인 51~100마력 트랙터를 주요 제품군으로 해 경쟁기업들과의 차별화는 물론 고품질ㆍ고기능 통해 하이엔드(high-end)시장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또 동북 3성을 시작으로 중대형 트랙터 시장의 85%를 차지하는 화북과 장강지역 등 점차 중국 전지역으로 판매시장을 넓혀 나간다는 목표다.


심재설 대표는 "이번 중국 청도 트랙터 생산기지 건설을 통해 생산거점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소싱 및 마케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2015년에는 중국시장에서 3000억원 이상, 트랙터 총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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