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절감 덕분에 3분기 순익 달성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모토로라가 비용절감 노력 덕분에 월가 기대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모토로라의 3분기 순이익은 주당 1센트, 총 1200만달러로 집계됐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2센트를 기록해 손익분기점에 그칠 것이라던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지난해 12월 이후 최소 8000명의 직원을 감원하고 임원진을 교체하는 등 비용절감 노력이 흑자전환의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모토로라는 지난 2년 넘게 40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었다. 지난해 3분기의 경우 주당 18센트, 총 3억9700만달러의 손실을 냈었다.
모토로라는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휴대전화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27% 하락한 5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55억4000만달러의 월가 전망치를 밑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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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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