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김성은 홍은희 김유미(왼쪽부터)";$size="432,486,0";$no="2009102420240693376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홍은희 김유미 김성은 등이 26일 첫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살맛납니다'에서 각자 다른 개성만점의 캐릭터로 변신했다.
터프한 노처녀 홍민수(김유미 분), 공주병 유부녀 홍경수(홍은희 분), 얼음공주 나예주(김성은 분)로 변신한 이들 '미녀삼총사'가 시청률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유미는 새침한 동생과 비교될 만큼 외모에 무신경한 터프한 노처녀 민수를 연기한다. 민수는 거침없고 솔직한 성격으로 태권도 유단자다. 삼년간 뒷바라지 한 연인에게 배신당한 뒤, 기분 풀려고 동행한 엄마의 환갑여행에서 여섯 살 연하의 유진(이태성 분)과 하룻밤 실수로 속도위반결혼을 하게 된다.
김유미는 "민수 역을 맡아 에너지를 많이 머금고 촬영을 한다"면서 "이번 드라마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언급했다.
반면 홍은희는 공주병 유부녀 홍경수 역을 맡았다. 두 아이의 엄마인 경수는 종종 처녀로 오인받는 미모의 유부녀다. 어려서부터 몸이 약해 양말 한 짝 제 손으로 빨아본 적 없는데, 남편 하나 잘못 고른 탓에 고생문이 열렸다. 주식 빚에 올라않은 남편과 함께 고생하며 철이 들어간다.
홍은희는 "결혼을 해보니까 부부싸움은 정말 '칼로 물 베기'"라며 "잡아먹을 듯 싸우다가도 눈 녹듯 풀어지는 것이 부부사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살맛납니다'는 가족들이 식사하면서 부담 없이 시청할 수 있는 드라마"라면서 "두 아이의 엄마로서 자연스러운 모습이 묻어나면 시청자들의 호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김성은은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얼음공주' 나예주로 변신했다. 고모 집에 얹혀서 살아 온 예주는 아버지처럼 무능한 남자를 혐오한다. 연애는 시간이 아까워하지 않았고, 결혼은 조건과 조건이 만나는 비즈니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앞만 보고 달리던 그녀에게 순수함의 극치인 남자 진수(오종혁 분)라는 복병이 나타난다.
김성은은 "실제로는 예주와는 성격이 완전 반대"라면서 "조건보다는 사랑만 있으면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오는 12월 축구선수 정조국과 결혼을 앞둔 김성은는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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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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