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금융감독원이 다음 달 17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및 코스닥협회와 공동으로 'IFRS 연결재무제표 작성실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최근 감독기구가 상장 중소기업(2개사)과 국제회계기준(IFRS) 조기적용 중소기업(10개사)을 대상으로 IFRS 도입준비에 대한 실증분석을 실시한 결과 연결재무제표 작성 및 연결시스템 정비가 IFRS 도입비용 및 준비기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체적인 연결결산 능력부족 등도 IFRS 도입의 주요 장애 요인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장 중소기업의 독자적인 연결재무제표 작성능력 배양과 이를 통한 도입비용 절감을 위해 설명회를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연결 관련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서는 김영덕 하나세무회계컨설팅 대표, 김형우 한영회계법인 상무이사, 남상민 삼정회계법인 이사 등 IFRS 연결회계 전문가를 초빙, 연결회계기준과 도입 컨설팅 과정에서 제기되는 실무적용상의 이슈를 설명할 예정이다.
또 엑셀 템플릿을 이용한 연결재무제표 작성사례 및 활용방법에 대한 안내와 함께 기업이 결산 시 사용할 수 있도록 엑셀 템플릿을 제공할 방침이다.
설명회는 11월17일 오후 2시부터 금융감독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참석희망자는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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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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