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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3Q 순익 25%↓..예상치는 웃돌아

[아시아경제 김기훈 기자] 미국 최대 신용카드업체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가 지난해보다 부진한 실적을 내놓았지만 시장의 예상치는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멕스의 3분기 순익은 6억4200만 달러(주당 순익 54센트)로 전년 동기의 8억6100만달러(주당 74센트)에 비해 2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통신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 주당 38센트보다는 양호했다.


금융 위기 이후 신용 디폴트 연체가 늘면서 실적이 크게 악화됐던 아멕스는 점차 회복세를 띄는 모습이다. 케네스 체놀트 아멕스 최고경영자(CEO)는 9월말 연말 성과급 인상을 내년 1월부터 재개하고 부사장급 고위직들에 대한 10% 연봉 삭감도 철회할 것이라고 밝히며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바 있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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