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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7' 만난 PC업계, 물만난듯 신제품 대거 출시

[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운영체제(OS)인 '윈도7' 출시와 함께 PC 제조업체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윈도7 탑재 신제품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어 이들간 각축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PC 제조업체들은 22일 윈도7 출시에 맞춰 일제히 다양한 데스크톱ㆍ노트북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판매전에 돌입했다. 이 제품들은 윈도7의 특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PC 제조업체들은 그동안 시험판 등을 통해 알려진 윈도7에 대한 시장과 사용자 반응이 좋은 점을 고려, 새롭게 출시한 제품들을 중심으로 PC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윈도7은 비스타에 비해 가벼워진데다 멀티터치 기능 등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LG전자(대표 남용)는 울트라씬 계열 노트북 등 윈도7을 탑재한 7개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출시했다. 특히 울트라씬 노트북은 성능과 디자인을 대폭 개선한 LG전자의 주력 제품으로 윈도7 홈 프리미엄을 탑재하고 있으며 13인치형임에도 2kg이 안되는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한국HP(대표 스티븐 길)는 윈도7 출시 이후인 오는 26일 윈도7이 탑재된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출시될 제품에는 멀티터치 기능을 갖춘 올인원PC가 포함돼 있으며 터치스마트 제품도 출시된다. 이들 제품들은 윈도7의 멀티터치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기존 싱글터치보다 풍부한 터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MSI(대표 공번서)코리아도 20인치 이상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올인원PC를 선보일 계획이다.


삼보컴퓨터(대표 김영민)는 제품 시리즈 전반에 윈도7을 탑재, 20여가지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출시했다. 눈길을 끄는 제품은 멀티터치 기능을 탑재한 일체형 PC다. 삼보컴퓨터는 윈도7을 탑재한 신제품들을 기반으로 시장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이윤우)는 아직 윈도7을 탑재한 신제품 출시 계획을 확정하지는 않았으나 연내 윈도7이 탑재된 노트북 등을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는 '바이오(VAIO)' 노트북 인기 시리즈의 신모델 10종을 23일부터 출시할 계획이다. 바이오 W, TT, NW, JS 등 4가지 시리즈는 새로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영체제(OS)인 '윈도7'을 탑재하고 있으며 소니는 새로운 10종의 PC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아수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운영체제(OS)인 '윈도7'과 저전력 인텔 코어2 듀오 CPU가 탑재된 초슬림 노트북 'UL 시리즈' 4종을 이날 출시했다. 아수스도 윈도7과 인텔의 저전력 CPU를 탑재한 초슬림 노트북 'UL30A'를 동시에 내놓았다. 윈도7과 저전력 CPU를 통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12시간까지 배터리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PC업계는 윈도7이 탑재한 다양한 신제품들이 시장에 쏟아지면서 최근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국내 PC 시장이 큰 성장세를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C업계 관계자는 "올 연말과 내년 상반기 시장을 노린 윈도7 탑재 제품들이 연이어 시장에 대거 쏟아질 것"이라며 "일반 소비자 시장뿐 아니라 기업 시장에서의 PC 교체 수요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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