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9년째 적자를 기록 중인 청풍리조트를 내년 이후 매각할 계획이다.
이계융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20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올 3월 이사회에서 청풍리조트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공단은 지난해 12월 ‘청풍리조트의 사업성과 평가’에 관한 연구용역을 의뢰한 결과, 별도법인 전환, 연수원 매각 등 방안 가운데 사업 정상화 후 시설매각이 가장 타당한 것으로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이와 관련, 이내광 공단 시설사업단 부장은 “2010년 이후 관광경기가 살아나 사업이 정상화되면 (리조트를) 매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풍리조트는 충청북도 제천에 부지 면적 26만㎡에 호텔 2동을 갖춘 휴양시설로 2000년 885억원을 투입해 설립됐으나. 지난해 약 12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2000년 이래 9년 연속 적자로 총 199억여원의 손실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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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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