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 '2009 친환경산업 육성 및 저탄소 녹색성장 유공'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환경부와 대통령 직속기관인 녹색성장위원회가 20~22일 3일간 공동 주최하는 '2009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 개막일에 진행된 특별순서로, 정부가 신 성장동력으로 선정한 친환경기술 및 제품의 개발과 보급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웅진코웨이는 올해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 선언, 온실가스 배출 통계 시스템(인벤토리) 구축, 업계 최초 정수기 탄소성적표지 인증 수여 등 유해물질 배출량을 혁신적으로 줄인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앞서 회사 측은 'Low Carbon Society, Woongjin 20%'라는 슬로건 아래 친환경 신기술 개발, 유해물질 규제 대응, 그린마케팅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20% 이상 줄인다는 전략을 경영활동에 적극 반영해 왔다.
그 결과 지난 4월 냉온수기(CP-P7BLO) 제품으로 환경부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수여한데 이어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하는 통계 시스템인 온실가스 인벤토리 도입, 협력사 선정시 기업의 친환경 요소를 고려하는 '그린파트너 인증제도' 등 여러 사업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
웅진코웨이 측은 "국내 최대 규모의 녹색산업 종합전시회인 이번 박람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것은 국가의 녹색정책에 적극 동참해 온 웅진코웨이의 환경경영이 정부로부터 높이 평가받았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지난 8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159곳의 서류 및 현장심사를 마치고, 한국산업안전공단, 공정거래위원회 등 공공기관을 통해 포상 적격심사를 시행한데 이어 지난달 환경부 공적심의회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7곳을 정부포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웅진코웨이의 친환경 혁신이 각 사업부문에서 더욱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사업부문에서 환경유해물질을 줄이는 통합관리체제를 구축해 정부의 환경변화 대응과 탄소저감 운동에 든든한 협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웅진코웨이 외에 코오롱건설, 소비자시민모임, LG하우시스, 육군본부, 뉴그린, 노리단 등 7곳의 기업과 단체가 정부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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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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