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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미끌헤어 논란 "나도 처음에는 어색했다"


[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배우 장근석이 SBS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선보인 '미끌 헤어'에 대한 대중의 관심에 소감을 밝혔다.


장근석은 최근 '미남이시네요'에서 독특한 '미끌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극중 헤어스타일의 변신을 예고했다.

그의 소속사 트리제이 측은 "장근석의 헤어스타일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찬반 논쟁을 일으키며 화제가 되고 있다"면서 "21일 방송될 5부부터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 초반 장근석은 짙은 검은색 앞머리카락을 커튼처럼 내리고 웨이브 하나 없이 두상에 밀착되는 스타일을 유지해왔다.

이 같은 헤어스타일은 극중 결벽증에 가까운 깔끔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아이돌 그룹 에이엔젤(A.N.JELL)의 리더 황태경의 성격을 나타내기 위해 의도한 것으로, 팬들은 일명 '미끌 헤어'라며 독특한 스타일에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매니저 마훈이(김인권 분)가 고미남(박신혜 분)을 멤버로 영입하고 고미남이 황태경의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반복하면서 황태경의 까칠한 성격이 표출되는 과정에서 이 같은 헤어스타일은 그 성격을 대변하는 것 중 하나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지나칠 정도로 깔끔하고 냉랭해 보이는 이 헤어스타일은 팬들 사이에서 "극중 캐릭터 설명에 효과적이다"라는 쪽과 "부자연스러워 보여 거슬린다"는 찬반 의견들을 유발하며 관심을 끌어왔다.


장근석 역시 "처음 헤어스타일을 만들었을 때는 나도 어색했다"며 "캐릭터 표현에도 유용했고, 앞으로는 자연스러운 스타일이 연결될 것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황태경과 고미남의 긴장구도에 약간의 변화가 생기며 장근석의 헤어스타일도 자연스러운 형태로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 최근 영화 '올드보이' 패러디 영상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장근석은 유헤이 역의 가수 유이와의 러브라인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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