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합의...전 직원 임금 5% 삭감과 연차 휴가 25% 이상 의무사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한국감정원이 직원 임금을 5% 삭감키로 했다.
한국감정원(원장 황해성)과 한국감정원 노동조합(위원장 김성찬)은 전직원 임금 5% 삭감, 연차휴가 25% 이상 의무사용과 조합원 범위 변경 등 단체협약 개정에 대해 19일 노사가 합의했다.
한국감정원은 2008년도 임금인상 정부지침이 3%였음에도 경제위기극복 동참을 위해 임금을 동결했다.
또 올 3월에는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의 핵심인 정원 감축을 위한 희망퇴직시 전 직원이 급여의 2%를 반납한데 이어 이번 5%를 삭감한 것이다.
황해성 한국감정원 원장은 “매주 노사현안사항을 점검하는 등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면서 “이번 합의는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며 이로써 법과 원칙을 존중하는 노사관계가 정립돼 한국감정원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공기업으로 환골탈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해부터 정원의 12% 감축, 조직슬림화를 위한 3개부서와 9개팀 감축 등 노사간 첨예한 갈등요소를 적극적으로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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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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