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009 국감]"산단공 부채상환 않고 골프회원권 보유"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단지공단이 16억원 가량 골프 및 콘도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반대로 해마다 누적 적자가 발생하는 차입금 14억원은 상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종혁 의원은 "20년 전에 기숙사 건설자금으로 14억원을 차입한 산단공이 2억여원만 상환했다"며 "반대로 직원 복지를 위해 구입한 골프 및 콘도회원권이 16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산단공이 이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산단공의 총 부채는 2600억원에 누적적자 21억원(8월 기준)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산업단지 조성 등 대량의 자금이 투하되기 때문에 일정 부채는 발생할 수 있다"며 "최근 누적적자가 증가하는 것은 산단공의 투자 전략적 실패"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회원권 구입에 16억원을 사용하면서 14억원에 대한 부채 상환을 하지 않아 이에 대한 이자로 누적적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