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삼성전자(대표 이윤우 부회장)가 19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회장과 이윤우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정(MOU)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대중소기업간 하도급거래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삼성에서 소요되는 일반 소모품에 대해 국내 중소기업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게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대ㆍ중소기업간 공정거래 질서 확립, 일반 소모품의 중소기업제품 우선 구매 등을 통한 중소기업 발전 협력,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의 건축비 지원 등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미래성장산업분야 육성을 위해 중앙회가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서울 상암동 DMC지구에 건립 추진중인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삼성에서 건축비 25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는 디지털미디어, 정보통신(IT), 문화콘텐츠, 그린(GREEN) 산업 등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생산, 연구, 교육, 지원시설 등을 집적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기문 중앙회 회장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은 이와 잇몸과 같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우리 경제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대ㆍ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가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경제계에 새로운 '상생협력'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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