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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메이저챔프' 양용은(37ㆍ사진)이 무리한 경기 진행 탓에 순식간에 2타를 까먹었는데.
양용은은 15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파72ㆍ7546야드)에서 끝난 신한동해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 경기 도중 9번홀(파5)에서 날이 어두워지는 가운데 경기를 속행하다 티 샷이 오른쪽 러프로, 두번째 샷은 나무를 맞고 해저드로, 어프로치 샷 마저 짧아 결국 더블보기로 홀아웃했다.
이때까지 대부분의 티 샷을 정확하게 페어웨이에 안착시키며 2, 5, 7번홀에서 3개의 버디를 솎아내 상승세를 탔던 양용은에게는 모처럼 국내 무대에서의 우승진군에 '치명타'가 되는 순간이었다.
양용은은 "급하게 두번째 샷을 하다보니 미스 샷을 했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경기는 짙은 안개로 티오프시간이 4시간 이상 지연돼 대다수 선수들의 경기가 다음날로 미뤄졌다.
용인=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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