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주, '인텔효과' 끝(?)...환율에 발목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인텔의 깜짝실적에 상승세를 보였던 IT(전기전자)주가 원화강세에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15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0.26% 떨어진 76만7000원을 기록, 하락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1.82% 오른 78만3000원에 장을 시작한 후 상승세를 유지해왔었다.

상승세로 출발했던 하이닉스와 LG전자도 현재 1.44%, 1.28% 떨어진 상태다.

이밖에 삼성전기 LG디스플레이 삼성SDI 등도 1%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텔의 깜짝실적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1156원대로 떨어지면서 수출기업인 IT주의 이익이 훼손될 것이란 우려가 작용한 탓으로 보인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