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현대차 등 하락전환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포스코를 비롯한 일부 대형주는 여전히 강한 상승탄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수출주들은 원ㆍ달러 환율 하락에 대한 부담감으로 하락 전환한 탓이다.
외국인이 현물시장을 비롯해 코스닥, 선물시장까지 전반적인 매수세를 펼치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차익매물 및 선물의 매도세 등으로 인해 상승 탄력은 눈에 띄게 약화된 모습이다.
15일 오후 1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78포인트(0.41%) 오른 1655.8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00억원, 104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은 4000억원에 가까운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의 상승 흐름을 유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3300계약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의 매도세로 인해 차익 매물이 소폭 출회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매 역시 750억원 가량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양상을 띄고 있다.
전날 어닝서프라이즈 및 4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높인 포스코는 전일대비 2만5000원(4.85%) 급등한 54만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KB금융(1.32%)과 신한지주(1.58%) 현대중공업(1.40%) 등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0.26%)와 현대차(-1.41%), LG전자(-0.85%), LG화학(-1.90%), 하이닉스(-2.16%) 등은 하락세로 돌아서며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52포인트(-0.10%) 내린 511.52를 기록중이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7.30달러(-0.63%) 내린 115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