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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타깃마케팅으로 영업장 무한 확장

N프라자 제휴처만 40곳 돌파, 오프지점 40곳 신규고객 규모 유치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최근 개원한 치과의사 김모씨(36)는 의료기기 대출 및 개원에 대한 컨설팅을 하나은행에서 받았다.


하나은행 직원이 김씨를 찾은 것이 아니라 개원을 위한 자금조달방법 등을 알아보기 위해 방문한 의료금융전문사이트인 파이낸스케어 첫 화면에서 하나은행이 개원 관련 총괄적인 상담을 해준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하나은행이 생활밀착형 '타깃 마케팅(Target marketing)'으로 온라인 쇼핑몰, 음악사이트, 통신, 대형유통업체, 의료계, 교직과 군인공무원 등으로 영업장을 무한 확장하고 있다.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맞춤형 금융상품 판매 채널 '하나N프라자'는 지난 2007년 4월 G마켓에서 오픈 된 지 2년여만에 제휴채널이 무려 40개 이상으로 늘었다.

18만여 고객 중 절반 가까운 고객이 하나은행과 거래가 없던 순신규 고객으로 오프라인 영업점 40곳 가량의 연간 신규고객과 맞먹는 수준이다.


특히 신규 고객 중 20대와 30대 비중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 비율의 고객이 하나은행 금융상품을 구매했다고 하나은행은 밝혔다.


하나N프라자가 제휴한 사이트만 현재까지 41곳으로 G마켓, 삼성화재, 부동산114, SK텔레콤, 스피드메이트, 군인공제회, 멜론, 메디게이트(의료인사이트), 웅진씽크빅, Pay-Easy(환전.송금) 등으로 금융 뿐 아니라 문화, 사회, 취미생활 등 모든 영역에 걸쳐있다.


이 가운데 하나BC카드를 통한 '비급여 진료비 장기분납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의료특화 금융서비스와 외국인 근로자 전용 패키지 금융서비스인 Pay-Easy서비스는 보수적인 은행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금융영업은 한계점에 도달하고 있다"며 "정확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그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고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다가감으로써 영업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잠재성장력을 확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은행 신사업추진부 김경호 차장은 "연내 신규고객수가 22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하나N프라자'를 일본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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