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올리버 윌리엄슨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UC버클리) 교수는 금융권의 ‘대마불사(Too Big to Fail)’ 문제와 관련, 간단한 해결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pos="L";$title="";$txt="";$size="125,187,0";$no="200910130848422025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12일(현지시간) 인터뷰를 통해 그는 “대마불사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할 묘안은 없다”며 “이는 나 뿐만 아니라 내가 가르치는 학생 혹은 동료 학자들도 즉시 답을 내놓을 수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엘리노어 오스트롬 인디애나대 교수와 함께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윌리엄슨 교수는 기업의 설립과 발전이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조직 경제학의 기반을 닦았다.
그는 연구를 기반으로 대기업들이 지배구조상 문제가 있기는 하나 이를 인위적으로 분리하거나 규모를 제약하기 보다는 적절한 규제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금융위기와 같은 위험요소를 예견하고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능한 일”이라며 "연방준비은행과 재무부는 (나의) 연구에서 밝혀낸 중요한 조직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 정부는 대형 금융기관이 파산한 경우 전체 시장에 미칠 파장을 우려 이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이로 인해 정부의 보조가 당연시되면서 은행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마다 정부의 지원에 의존하는 폐단을 낳자 ‘대마불사’ 문제가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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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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