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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 금속노조 조합비 납부 놓고 갈등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최근 새로 선출된 현대자동차 노조집행부가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에 내는 한달치 조합비 8억원을 내지 않고 유보하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10일 현대차와 노측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5일 급여일을 앞두고 금속노조에 보내는 한달치 조합비인 8억원을 금속노조 통장에 입금하지 말라고 회사측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노조가 금속노조에 조합비 납부를 보류시킨 건 2006년 산별노조 전환 이후 처음이다. 현대차 노조는 오는 12일 노조 의사결정기구인 확대운영위원회를 열어 조합비 납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최근 현대차 노조는 중도실리 성향의 이경훈 지부장, 금속노조는 강성 성향의 박유기 위원장이 각각 당선된 뒤 임단협 교섭권과 체결권을 현대차 지부에 넘기느냐를 두고 이견을 보이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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