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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TV 잘 팔릴때 도광판 생산업체에 주목<대신證>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LED TV 판매 호조가 도광판 부족으로 이어져 LED TV 용 도광판 생산 기술을 가진 엘앤피아너스와 에이테크솔루션 역할이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손세훈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LED TV의 수요증가에 비해 LED TV에 충족하는 도광판 생산은 한정돼 있다"며 "도광판 생산공법의 레이저 가공기술을 갖춘 엘앤피아너스와 사출기술을 보유한 에이테크솔루션이 주목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엘앤피아너스는 자원개발사업으로 대규모 적자가 났던 기업이지만 지난해 레이저 가공기술을 가지고 있는 토파즈를 인수하면서 도광판 전문기업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손 애널리스트는 "엘앤피아너스의 경쟁력은 도광판 패턴을 각인하는 레이저 가공기로써 현재 회사가 생산한 도광판은 삼성전자의 46인치와 44인치에 적용되고 있으며 9월부터 LG디스플레이의 42인치와 47인치, 11월부터 소니에 공급하기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테크솔루션은 대형금형 제조업체로 삼성전자 의존도가 50%에 달하는 업체다. 손 애널리스트는 "에이테크솔루션은 금형 제조기술과 사출 성형 기술을 활용해 몰딩방식의 도광판을 생산하려 하고 있는데 연내 품질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회사의 지분 15%는 삼성벤처투자가 보유하고 있어 삼성전자로의 도광판 공급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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