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제주항공이 저비용항공사(LCC)로는 처음으로 김포공항을 기점으로 일본 오사카와 나고야 노선에 취항한다.
8일 국토해양부 및 제주항공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김포~오사카와 김포~나고야 노선에 각각 일 1회씩 취항할 수 있는 운수권을 배분 받았다.
제주항공은 곧바로 후속 조치에 착수해 조만간 자세한 취항 일정과 운항 스케줄 등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선 김포~오사카 노선에 대해서는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 지점 설치 등 준비 작업과 소비자들의 예약 일정 등을 감안해 다음달 말(11월27일 예정)부터 매일 운항한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독점 노선인 김포~나고야 노선은 하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내년 3월 말 매일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김포~오사카ㆍ나고야 신규 노선 취항에 대비해 지난 1일 B737-800(좌석수 189석)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했고, 올 연말 같은 기종의 항공기 1대를 더 들여오는 등 매년 2~3대의 B737-800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10월 현재 제주항공의 보유 항공기는 B737-800(좌석수 189석) 4대와 2006년 도입한 Q400(좌석수 78석) 4대를 보조항공기로 사용하는 등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8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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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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