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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째 하락' 지수선물 60일이평선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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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5일째 순매수 불구 '210선 붕괴'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뉴욕증시 반등도 삼성전자의 실적 호재도 아무런 힘이 되지 못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210선마저 내주고 말았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5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유지했지만 지수 하락 방어에 실패했고 이틀 앞으로 다가온 옵션만기에 대한 부담감만 키웠다.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일단 누그러지는듯한 모습을 보여 지수선물의 가파른 하락세가 진정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크게 줄었고,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비교적 강한 순매수 움직임을 보였다.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와 함께 미결제약정 소폭이나마 증가세로 돌아선 점도 긍정적이었다. 다만 미결제약정 증가가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신규 매수 포지션 진입은 약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207.4선을 지나고 있는 60일 이평선의 지지력 여부가 관심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95포인트(-0.45%) 하락한 209.65로 장을 마감했다. 나흘 연속 하락과 음봉 출현이 이어졌다. 동시호가에서는 0.15포인트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증시 반등에 힘입어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95포인트 오른 212.55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날 고가(213.15)를 확인하는 데에는 채 5분이 안 걸렸다. 지수선물은 개장 직후 213선을 돌파했으나 이내 되밀렸고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오후 1시48분께에는 208.80까지 밀렸으며 끝내 21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한눈 팔지 않고 장중 내내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장중 최대 6800계약 수준까지 순매수 규모를 늘리기도 했으며 마감 기준으로는 3349계약 순매수했다.
개인도 지속적으로 매도 우위 기조를 유지했다. 장중 한때 7000계약 이상 순매도하는 등 공격적인 매도 공세를 취했으며 마감 기준으로는 1279계약 순매도했다. 기관은 2444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928억원 매수 우위로 마감됐다. 오전 한때 15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베이시스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결국 순매수로 전환됐다. 차익거래가 717억원, 비차익거래가 21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수 변동성이 컸던 탓에 거래량은 39만1940계약을 달성, 크게 늘었다. 미결제약정은 939계약 증가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0.47포인트로 전날과 큰 변동이 없었다. 마감 베이시스는 0.40포인트, 괴리율은 -0.30%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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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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