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만여대로 전달보다 30% 하락...삼성 점유율은 55.8% 연내 최고
$pos="C";$title="";$txt="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단위 1000대; 출처 삼성전자)";$size="472,180,0";$no="200910010940595435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9월 국내 휴대폰 시장이 올 들어 처음 150만대 밑으로 떨어지는 등 여름 비수기와 보조금 축소 여파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업계에 따르면, 9월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는 142만8000대~139만5000대로 전월 대비 30% 정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수 시장 규모가 150만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 150만대에 간신히 턱걸이 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6월(304만대)과 비교하면 반토막도 못 챙긴 셈이다.
업계는 "이통사들이 보조금을 대폭 축소한데다 여름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가장 힘겨운 한 달을 보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9월 시장 규모를 142만8000대로 추정하는 가운데 79만7000대를 판매, 55.8%로 연내 최고 점유율을 달성했다.
삼성은 '햅틱 아몰레드' 등 햅틱 계열의 지속적인 판매 증가와 '매직홀' 등 신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달(55%)보다 점유율이 0.8% 상승했다.
특히 삼성은 '햅틱 아몰레드'가 출시 3개월만에 누적 판매 36만대 돌파했으며 향후 '아몰레드 12M' '아르마니폰' '옴니아2' 등이 출시됨에 따라 아몰레드 계열 제품의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측은 "'연아의 햅틱'도 누적판매 85만대를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판매 증대로 연내 100만대 돌파가 무난할 것"이라며 "10월에는 옴니아2 등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내수 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9월 시장 규모를 139만5000대로 추정하는 가운데 38만4000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 27.5%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 3월 출시한 쿠키폰이 평균 일 개통 3000대선을 유지하며 누적 공급량 80만대를 돌파했으며, 3월 출시된 롤리팝폰도 하루에 2500대 정도 판매되면서 누적판매량 60만대를 넘어서는 데 힘입어 견실한 실적을 이끌었다.
또한 비즈니스맨에 특화된 주름폰은 KT전용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4개월만에 누적 공급량 20만대를 기록하며 선전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국내 최대 4인치 대형 화면을 탑재한 ‘뉴초콜릿폰’을 출시로 10월 이후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판매 호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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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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