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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전] 엇갈린 지표 불구 상승세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뉴욕증시가 개장 전 30일(현지시간) 예상치를 상회한 9월 민간고용 감소 규모와 기대 이상을 나타낸 미국 2·4분기 GDP 발표 등 엇갈린 지표에도 불구, 상승세를 예고하고 있다.


이날 뉴욕시간 오전 8시 50분 다우지수 선물은 전일 대비 0.4% 오른 9711을 기록 중이다. S&P500 지수선물은 0.4% 상승한 1059를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 100지수선물은 0.3% 오른 1720.7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민간 고용 감소 규모는 예상치인 20만명을 웃돈 25만4000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지표는 기업들의 감원 추세가 여전하고 고용시장 회복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같은 날 발표된 미국 2분기 GDP 확정치는 -0.7%를 기록하며 미국의 완연한 경기 회복세를 시사했다.


이는 지난달에 발표된 잠정치인 -1.0%와 전문가 예상치 -1.2% 보다 훨씬 개선된 수치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에 대해 "이는 중고차 보상정책과 최초주택구매자에 대한 세제혜택 등 미국 정부의 경기 촉진 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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