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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자연 유작 '펜트하우스 코끼리', 바르샤바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고(故) 장자연의 유작이자 장혁·조동혁·이상우 주연의 '펜트하우스 코끼리'가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2009 바르샤뱌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ㅗ초청됐다.


배급사 측은 11월 국내 개봉 예정인 '펜트하우스 코끼리'가 다음달 9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25회 바르샤바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고 29일 밝혔다.

폴란드 바르샤바 지역에서 개최되는 이 영화제는 1985년 창설돼 국제적으로 FIAPF(국제 영화 제작가 협회)가 인정한 A급 영화제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자국이나 유럽 영화에 치중하기보다는 전세계적으로 역량 있는 신인 감독들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두고 해마다 아시아의 떠오르는 신예 감독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배급사 측은 "신예 감독의 작품을 발굴하며 권위를 쌓아온 바르샤바 영화제가 '펜트하우스 코끼리'를 경쟁 부문에 선택한 이유는 정승구 감독의 연출력이 빚어낸 파격적인 영상과 감성적 스타일을 높이 평가 했기 때문"이라며 "혼란과 방황의 시대를 살아가는 30대 초반의 세 남자를 내세워 신인 답지 않은 대담한 시선과 이제껏 한국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새롭고 감각적인 영상을 선보이는 정승구 감독을 눈여겨 본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펜트하우스 코끼리'에서 고 장자연은 극중 바람둥이 성형외과 의사 민석(조동혁 분)의 여러 여자친구 중 한 명인 혜미로 출연했다. 영화 속에서 혜미는 배우 지망생이며 극 후반부 자살하는 장면이 포함돼 있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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