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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한강공원 "오늘 문 열었어요"


난지한강공원이 2년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27일 오후 2시 오세훈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난지한강공원 준공행사를 연다.

오 시장은 "난지한강공원은 쓰레기매립장을 생태공원으로 만든 '진흙속에서 핀 꽃'과 같다"며 "이 과정 속에 얻은 희망과 뼈아픈 교훈, 사람이 자연을 어떻게 훼손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회복시킬 수 있는 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부대행사로 캠핑카 전시, 전통연 및 창작연 날리기, 수상선박퍼레이드 등이 진행된다.

난지한강공원은 마포구 상암동 일대(성산대교~가양대교 구간) 77만㎡를 대상으로 664억원을 투입, 2007년 9월부터 진행됐다.


특히 평화의 공원 연결 다리, 중앙연결다리, 복합연결통로 등의 접근로가 신규 설치돼 난지한강공원과 일대는 푸른 숲이 우거진 월드컵공원까지 연결됐다.


규모 3만3600㎡의 생태습지원도 만들어졌다. 꽃창포원, 정수식물원, 사초식물원, 습지식물원, 수련원 등이 조성됐으며 경관보행로 및 생태학습을 위한 관찰데크가 설치됐다.


면적 3만9500㎡ 규모의 자전거공원에는 이색 자전거 체험장, MTB코스장, 어린이자전거 교육장, 자전거 익스트림장, 어린이놀이터 등이 갖춰졌다.


한편, 지난 4월 반포 한강공원, 이달 24일 여의도 한강공원에 이어 이날 난지 한강공원이 준공됨으로써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1단계 핵심사업인 4대 한강공원 특화사업은 29일 뚝섬만 준공되면 마무리된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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