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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강세..주가조정 빌미

수급호전..국고3년 외 채권 거래 전무 단기저항 만만치 않을 듯

[아시아경제신문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하고 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한데다 국내 주식시장이 조정을 보이며 갭업출발하고 있다.


다만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다음주 지표발표를 앞두고 있어 관망심리가 여전해 변동성 축소가능성도 예상하고 있다. 선물 108.80 레벨과 국고3년 4.40% 등 기술적 저항도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다.

2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9-2가 전일대비 3bp 떨어진 4.41%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5년 9-3은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매도호가만 전장비 4bp 하락한 4.79%에 제시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3틱 상승한 108.78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10틱 오른 108.75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905계약을 순매수하고 있고 은행 또한 604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보험과 연기금이 각각 970계약과 277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장초반 전일 미국금리 강세와 주식시장 약세로 강세출발하고 있다. 다만 선물의 경우 전일에 막혔던 108.80레벨에서의 저항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며 “현물의 경우 국고3년 9-2가 강하게 거래되고 있지만 이외 채권으로는 거래가 전무한 상황이어서 추가강세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관망세 분위기가 우세하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주가 조정 분위기로 인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시장 분위기가 짧게 먹고 튀자는 분위기여서 오후까지 강세가 유지될지는 의문”이라며 “외국인이 선물을 다시 사주는 것은 긍정적이기는 하지만 최근 외국인도 방향성이 없는데다 내주 발표되는 산생에 대한 관망심리로 변동성이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권의 채권딜러 또한 “미 채권시장 영향에 따라 강세로 출발하고 있다. 월말지표개선추세 지속 전망에도 불구하고 최근 강세를 지속해온 주식시장 조정으로 채권투자심리가 호전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수급 또한 개선되고 있어 시장분위기가 나쁘진 않은 상태”라면서도 “다만 금리 박스권 인식으로 국고3년 4.40%에 대한 단기 저항이 예상되는 데다 금리가 추세하락이 아니라는 점에서 추가 강세가 미약할 경우 이익매물 출회도 예상해 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반면 또 다른 증권사의 채권딜러는 “미국채 금리하락과 아울러 주식조정과 외인의 선물 매수 등으로 강세로 출발하고 있다. 다음주 월말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고, 헤지매도 등과 아울러 매수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여진다”면서도 “주식 외인매도 등이 깊어질 경우 추가 강세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 또한 “주식 주봉과 월봉이 조정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어 채권이 각광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최근 국공채 펀드 집행이 늘어나고 있어 채권 수급상 금리가 밀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시장과 국내 주식시장 조정에 기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소위 이성태라인이라고 일컫는 9월 금통위 이전 수준 금리까지 하락했다. 외인들 매수가 어제에 이어 지속되고 있어 우호적인 모습”이라며 “다만 현재 저항도 심하고 뚫고자하는 시도도 지속되면서 이 금리대에서 거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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