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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계룡(충남)=임혜선 기자]군 복무 중인 이정이 김흥국 때문에 해병대 입대했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해병대 사령부 인사부 소속 일병 이정은 24일 오전 충청남도 계룡시 육해공군 3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제 61주년 국군의 날 행사' 예행 연습 및 인터뷰에 참석해 "많은 사람들이 김흥국 때문에 해병대에 왔다고 생각하더라. 영향을 안받은 것은 아니지만 해병대 지원은 내 의지"라고 밝혔다.
이정은 "해병대는 지원해야 입대할 수 있다. 김흥국은 내가 (해병대에) 입대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김흥국이 면회 온 적 있나'라는 질문에는 "아직 안왔다"며 김흥국에게 "아버지, 한번 오실 때가 됐습니다. 금방 제대합니다. 면회 한번 오십시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정은 "해병대는 소수 정예로 구성돼 전우애가 강하다"며 "솔직히 해병대 입대할 때 고민 많이 했다. (군대를) 겪어야 한다면 일단 겪어라"라고 전했다.
한편 다음 달 1일 열리는 '건군 제 61주년 국군의 날 행사' 식전 행사인 '국민과 함께 축제 한마당'에서 천정명, 조인성, 이정, 고장환 등은 육·해·공 대표로 무대에 선다.
배우 천정명은 육군 30기계화보병사단 신병교육대 특급전사 병장으로, 배우 조인성은 공군 작전사령부 군악대 소속 일병으로 , 개그맨 고장환은 해군본부 홍보단 소속 상병으로 군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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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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