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선미 기자]디지털 TV 셋톱박스 전문업체인 휴맥스가 회사 분할 및 재상장을 앞두고 강세다.
24일 오전 9시17분 현재 휴맥스는 전일 대비 800원(5.69%) 오른 1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이 매수 상위에 올라 있으며 주가는 사흘 연속 상승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이날 휴맥스에 대해 "재상장이 있을 2개월 후 보다는 지금이 매수 적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가 PBR 0.7배로 자산규모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돼 있는데 현재 시점의 시가총액 보다는 분할된 두 회사의 시가총액 합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재상장 이전에 휴맥스 주식을 확보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NH투자증권도 휴맥스에 대해 회사 분할 결정은 향후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제시했다.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으로 볼 때 휴맥스의 회사 분할 결정은 향후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특히 향후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를 휴맥스홀딩스 및 휴맥스 I&C(휴맥스홀딩스 100% 투자사)에서 담당하고 휴맥스는 기존의 STB 및 DTV 사업만 담당하게 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가 거래 정지 기간 중에 3ㆍ4분기 및 4분기 실적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임에 따라 분할 후 휴맥스)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 휴맥스 홀딩스의 주가 하락을 감안해도 시가 총액 증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휴맥스는 휴맥스홀딩스로 10월30일에 변경상장하게 되고 STB를 생산하는 휴맥스는 심사를 거쳐서 11월30일에 재상장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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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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