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수교 50주년 기념 순회홍보 특별전
$pos="C";$title="";$txt="강진청자 유럽 순회전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노르웨이 베르겐 미술관 전시장에서 시민들이 청자의 매력을 만끽하고 있다.";$size="550,338,0";$no="200909231810031983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한국의 대표 명품 '강진청자'가 북유럽에 상륙해 신비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외교통상부 요청으로 노르웨이 무역항인 베르겐 박물관에서 개막한 강진청자 유럽순회전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8일 동안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4월11일 네덜란드 호르큼시를 시작으로 마지막 스웨덴 스톡훌름(9.30∼10.8)까지 유럽의 8개국 9개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8억명의 유럽인들에게 고려청자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지난 18일 베르겐 미술관에서 개막된 전시회에는 노르웨이 도자기 애호가와 시민 등 150명이 전시장을 가득 메워 강진청자의 신비스러움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베르겐 미술관 전시장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강진청자 60여점은 강진청자박물관과 23여개 개인요에서 제작된 국보급 재현 청자와 서양의 현대적 디자인 감각을 청자에 접목시킨 현대 작품들이다.
전시장에서 선보이고 있는 청자에 무늬를 새기는 상감기법 조각 과정 시연에는 청자 도공의 예술적 감각을 감상하려는 노르웨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또 청자 작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가마 온도를 1300℃ 이상까지 올려야 한다는 강진 도예작가의 설명에 놀라워하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오픈식에서는 대한민국의 전통 무예 격투기인 태권도 격파시범 기술을 노르웨이 한인회 전통태권도협회(회장 조운섭)에서 연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갈채를 받기도 했다.
조희용 노르웨이 한국대사와 현지 관계자들은 "강진청자가 이렇게 훌륭하고 아름다운지를 한국에서도 미쳐 생각을 하지 못했다"며 "대한민국의 전통 예술품인 청자를 북유럽에다 알리고 있는 강진군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진=이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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