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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앤지스틸, “50년 후엔 세계 일류 기업”

혁신·도약 5050 새비전 선포


현대기아차그룹의 스테인리스스틸 전문업체인 비앤지스틸(대표 정일선)이 회사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최근 모그룹의 지주사 전환 작업이 본격화 되면서 철강 부문 자회사인 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 비앤지스틸 등 3사의 합병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치러진 비앤지스틸의 비전 선포식은 일단 현 체제의 변화가 없을 것임을 간접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비앤지스틸이 신성장동력 발굴을 선언한 것 또한 관심거리다. 설립후 40여년간 스테인리스스틸에만 매달려 온 이 회사는 현대종합상사 인수전 참여를 통해 신수종 사업에 뛰어들기로 했다가 돌연 자진 포기한 바 있다. 좌절을 겪은 비앤지스틸은 시황이 급변하고 있는 스테인리스 스틸이외에 안정적인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을 적극 시도하겠다는 정일선 사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비앤지스틸은 지난 19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정 사장 및 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비전 및 중장기 경영계획 선포식을 개최했다.


3차에 걸쳐 사내공모를 통해 선정된 새 비전은 '고객과 함께 행복을, 회사와 함께 미래를'이며, '혁신&도약 5050'을 회사의 새로운 경영 목표로 설정했다.


회사측은 새 비전은 점점 다양하고 까다로워지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 고객가치의 극대화를 지향하는 고객지향성과 신기술의 개발과 미래 경영환경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지속성장 가능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미래지향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혁신&도약 5050'은 오는 2016년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2015년까지 혁신적인 경영활동으로 향후 50년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정 사장은 "새로운 목표 달성을 위해 '수익성 기반의 생산 및 영업', '혁신적인 관리체계 구축', '신성장 동력 개발', '극박공장 조기 정상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면서 "또한 세부 전략과제들을 설정해 적극적인 자세로 목표 달성에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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